하이드 美하원 국제委長 “맥아더동상 지켜준 한국의원 감사”

  • 입력 2005년 11월 3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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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하이드(사진)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29일 국회 유재건(柳在乾·열린우리당) 국방위원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맥아더 장군 동상 보존을 위해 노력한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서한에서 “맥아더 장군이 감행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한국 국회의원의 이해에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는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국회 국방위가 맥아더 동상의 상징적 중요성을 우리와 공유하고, 많은 한국민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미국민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국방위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한미 관계가 계속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 등 국회의원 33명은 9월 하이드 위원장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맥아더 장군과 유엔군의 숭고한 넋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며 맥아더 장군의 동상도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영원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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