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신문1면에 나올 일 하라”

  • 입력 2005년 11월 3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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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은 둘이 아니다. 내일 아침 신문 1면에 나올 만한 일에 매진하라.”

세계 2위의 부자이자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금도 금과옥조로 여기는 좌우명이다.

미국 월간 경영지 ‘비즈니스 2.0’은 12월호에서 성공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투자가 49명의 인생 성공철학을 소개했다.

앤디 그로브 전 인텔 회장은 이 잡지에서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항상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두고 일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보다 더 편집광이 누가 있을까 항상 궁금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스스로를 편집광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즐거웠던 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체임버스 회장은 “내 황금법칙은 고객의 성공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고객중심 경영은 시장 변화나 인수합병 등 여러 도전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 무기”라고 말했다. MS의 스티브 발머 사장은 우수인재론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은 제품이나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만드는 직원들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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