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이윤형씨는 자살”

  • 입력 2005년 11월 28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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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의 셋째 딸 윤형(允馨·26) 씨가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윤형 씨가 19일 오전 3시경 자신의 맨해튼 아파트 출입문에 목을 맨 채 숨진 것을 윤형 씨 남자친구인 신모 씨와 신 씨의 친구가 발견했으며 윤형 씨는 바로 근처 카브리니 메디컬센터에 옮겨졌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회장 부부의 1남 3녀 중 막내로 미혼인 윤형 씨는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여름 미국 뉴욕대 대학원 예술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윤형 씨가 처음 가족과 떨어져 한 유학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으며 여러 가지 다른 고민도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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