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기습한파…일주일간 아침 영하권

  • 입력 2005년 11월 28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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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전국에 기습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9일 아침 최저기온 및 낮 최고기온이 전날에 비해 각각 7∼10도씩 뚝 떨어진 뒤 차가운 겨울 날씨가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기간 중 바람이 심하게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의 경우 28일 아침 최저기온 및 낮 최고기온이 각각 6도와 11도를 기록했다가 29일에는 최저기온 및 최고기온이 각각 영하 1도와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이후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영상 4도로 내려가는 등 영하의 날씨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1∼2도)보다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체감기온 차가 더욱 클 것”이라며 “기습 한파는 다음 달 중순경 풀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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