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울산 15개大연계…학점 인정프로그램 운영

  • 입력 2005년 11월 26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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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점 미리 따세요.’

부산·울산지역 15개 4년제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8일 영산대의 스크린 잉글리시 등 5개 강좌를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대학별로 모두 74개 강좌를 개강한다. 비용은 강좌 당 2만원이며 1인당 2학점(30시간)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능 시험을 마친 고교 3년생들이 학교에 출석하는 대신 원하는 대학에서 강좌를 수강한 뒤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대학 가운데 어느 곳이라도 입학하면 학점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참여 대학은 부산교대를 제외한 14개 부산지역 4년제 대학과 울산대다.

개설되는 강좌는 원어민 교수의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와 고신대의 오페라 맛보기, 동의대의 스쿼시 등 다양하다. 영산대의 뷰티패션워크숍, 명장서양조리특강, 와인이야기, 인기배우 최종원의 연기수업 등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별 개강일정은 △28일 영산대 △12월 5일 고신대 경성대 동서대 △12월 6일 부경대 △12월 12일 동의대 부산외국어대 인제대 △12월 19일 부산대 한국해양대 동명정보대 신라대 부산가톨릭대 △12월 20일 동아대 등이다.

수강신청은 이미 마감한 영산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27일까지 수학신청을 받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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