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삼성 “못따라오겠지, KT&G”

  • 입력 2005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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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T&G 를 꺾고 단독 3위를 지켰다.

삼성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T&G와의 경기에서 서장훈(22점 7리바운드)과 네이트 존슨(31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6-77로 이겼다. 삼성은 7승 5패로 3위. KT&G는 7승 7패로 5위.

경기는 삼성이 달아나면 KT&G가 쫓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1쿼터에 17-1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가 17-15로 쫓겼고 2쿼터에도 30-19까지 달아났다가 30-29로 추격당했다. 4쿼터 초반엔 68-69로 뒤집히기까지 했다.

하지만 KT&G는 스스로 경기를 망쳤다. KT&G는 4쿼터 들어 76-69로 다시 뒤지자 3점 슛 작전만 고집하다 슛 불발로 경기를 망쳤다.

KT&G의 단테 존스(24점 11리바운드)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5경기 연속 40점대 득점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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