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택배가 인수한 지분 13.77%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갖고 있던 것”이라며 “이들 회사는 주력 업종이 아닌 부문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현대아산 지분을 판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 주요 주주는 현대상선(36.86%) 현대택배(13.77%) 현대아산 자사주(8.23%) 현대증권(4.16%) 현정은(玄貞恩) 현대그룹 회장(0.01%) 등으로 바뀌었다.
현대 측은 “현대택배는 금강산 관광 등 대북 물류사업을 주도하고 있어 투자 차원에서 사들였다”고 말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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