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착륙 성공”…日탐사선 30분간

  • 입력 2005년 11월 25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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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가 20일 이른 아침 소행성 ‘이토카와’의 표면에 약 30분간 착륙했다고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23일 발표했다. 달 이외의 천체에 탐사선이 착륙했다가 이륙한 것은 하야부사가 처음이다.

우주기구는 하야부사가 착륙을 시도한 20일 기자회견에서는 “시료 채취 장치가 이토카와 표면에 접촉한 자료가 없다”며 착륙에 실패한 것 같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고도계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야부사가 착륙 시 반동으로 2차례 튀어 오른 후 약 30분간 지표면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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