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역∼월미도 해양관광지구 개발

  • 입력 2005년 11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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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일대 91만여 평이 관광위락시설을 갖춘 해양관광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4000억 원을 들여 2013년까지 월미관광특구인 중구 신포동 북성동 연안동 신흥동 일대 91만여 평을 개발하는 내용의 ‘월미관광특구 진흥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인전철 인천역은 2013년까지 백화점 영화관 할인매장을 갖춘 인천복합역사로 탈바꿈한다.

2011년부터 월미도 문화의 거리∼인천역∼신포 문화의 거리(5.9㎞) 구간에서는 노면 전차를 운행하며 2008년에는 인천역∼월미도 구간에 순환 자전거도로망을 만들기로 했다.

월미도 앞바다에서는 2010년부터 범선과 크루즈급 여객선이 참가하는 ‘국제 범선 크루즈 축제’가 매년 열리고 차이나타운에는 자장면박물관이 들어선다.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월미산에는 2008년까지 한국 전통정원과 이민사박물관, 어촌체험마을을 갖춘 월미공원이 조성된다.

내년 4월부터는 인천역∼개항장∼월미 문화의 거리∼월미산을 도보로 관광하는 ‘월미달빛누리’ 사업을 추진한다.

북성동 일대는 2001년 6월 26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월미관광특구로 지정받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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