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무역의 날’(11월 30일)을 앞두고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컨버전스(융합)가 이 시대의 키워드”라며 “장기적으로 통합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나 싱가포르 등 세계 흐름을 보면 답이 보인다”며 “세일즈 프로모션을 정부가 직접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난자 매매 문제에 대해 “역사적으로 보면 전기, 백신 등 항상 새로운 것에는 반대와 우려가 많았다”며 “한국에 대한 (외국의) 질투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 2월로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데 대해 그는 “부회장단 중에 회장을 할 만한 이가 여럿 된다”고 말해 회장에 다시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내비쳤다. 김 회장은 1999년부터 7년째 무역협회장을 맡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