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O초청 연수자 대상 “지구촌 IT친한파들 모여”

  • 입력 2005년 11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세계 주요 개발도상국의 ‘친한파(親韓派)’ 정보기술(IT) 전문가를 하나로 묶는 인적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시행해 온 ‘해외 IT 전문가 초청 연수’ 참가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KADO 동창회’가 생겨나고 있다며 이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KADO 월드넷’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KADO의 초청 연수 대상자 대부분은 세계 주요 개도국의 IT 관련 정책을 입안하거나 집행하는 고위 관리들이다.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는 앞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IT 업계의 중요한 후원자가 될 수 있다고 KADO는 기대한다.

2005년 현재까지 초청 연수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간 연수생의 수는 87개국 1773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브라질 폴란드 태국 페루 멕시코 코스타리카 베트남 튀니지 등 8개국에서는 이미 KADO 동창회가 만들어졌다.

KADO 측은 “최근 세계 각국 동창들의 이름과 직책, 수료과정, 사진, 연락처 등을 담은 ‘KADO 월드넷 명부’를 제작해 각국 동창회에 나눠 주고 있다”며 “이들 사이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될수록 한국 IT 업체들의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