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전/충남]수능 끝…‘미리 대학생’ 돼볼까

  • 입력 2005년 11월 23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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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북 도교육청이 시민단체와 함께 대입 수험생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전=수능이 끝난 23일 오후 6시부터 중구 은행동 지하상가 이벤트 홀에서 국제교류문화원이 청소년 대동한마당을 펼친다.

26일에는 대전YMCA가 평송 청소년수련원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충남고, 보문고, 동대전고, 대덕고는 다음달부터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이 밖에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각 학교와 시민단체가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직장체험, 수험생 위로축제를 열 예정이다.

▽충북=충북도교육청은 서원대, 충주대와 함께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토익 등 교양과목을 대학입학 전까지 해당 학교에서 수강하면 대학 진학 시 2학점 이내에서 인정해준다.

서원대에서 강의를 듣고 충주대로 진학하거나 반대로 충주대에서 강의를 듣고 서원대에 진학하면 모두 학점을 인정한다.

이달 말부터 1개월 간 운영하며 28일까지 서원대 홈페이지(http://homepy.seowon.ac.kr)에 등록하면 된다. 강좌 당 모집 인원은 최소 15명에서 최대 50명.

그러나 영어회화, 중국어 회화, 토익, 컴퓨터를 비롯한 27개 강좌 중 명작영화 감상, 신문보고 사고력 표현력 키우기 등 7개 강좌는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경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퇴폐영업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청소년단체와 합동으로 시내 중심가 등에서 청소년 선도 보호캠페인을 벌인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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