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대 주변 ‘찾고싶은 거리’ 변신

  • 입력 2005년 11월 23일 03시 05분


코멘트
이화여대 주변 거리가 ‘찾고 싶은 거리’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29억5000여만 원을 들여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대 정문∼신촌기차역 500m 구간의 거리 정비를 최근 마쳤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2배 가까이 넓어진 보도. 시는 일방통행인 2개 차로(폭 12∼15m)를 1개 차로(폭 3.5m)로 줄이고 보도 폭을 확장했다.

거미줄같이 늘어져 있던 3km 길이의 한전선로는 지하에 묻고 전신주 33개를 없앴다. 거리 위에 설치돼 있던 분전반 31개도 인근 건물 안으로 들여보냈다.

또 주변 상가의 무질서했던 간판과 건축물 외관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시는 이화여대 주변에 이어 내년 초까지 경희대 주변 거리 정비를 끝내고 이어 홍익대, 서울대, 한양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등 5개 대학 주변의 환경도 정비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