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억5000여만 원을 들여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대 정문∼신촌기차역 500m 구간의 거리 정비를 최근 마쳤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2배 가까이 넓어진 보도. 시는 일방통행인 2개 차로(폭 12∼15m)를 1개 차로(폭 3.5m)로 줄이고 보도 폭을 확장했다.
거미줄같이 늘어져 있던 3km 길이의 한전선로는 지하에 묻고 전신주 33개를 없앴다. 거리 위에 설치돼 있던 분전반 31개도 인근 건물 안으로 들여보냈다.
또 주변 상가의 무질서했던 간판과 건축물 외관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시는 이화여대 주변에 이어 내년 초까지 경희대 주변 거리 정비를 끝내고 이어 홍익대, 서울대, 한양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등 5개 대학 주변의 환경도 정비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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