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방성윤 NBA 꿈 접고 전격 복귀

  • 입력 2005년 11월 2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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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리던 프로농구 유망주 방성윤(23·199cm)이 전격적으로 올 시즌 국내무대에 복귀한다.

올 1월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TF의 지명을 받은 뒤 NBA 공식 하부리그인 미국농구개발리그(NBDL) 로어노크에 속해 있던 방성윤은 20일 SK로 트레이드돼 이번 주 중 귀국한 뒤 26일 창원에서 LG전부터 출전한다.

이날 KTF는 방성윤을 비롯해 정락영, 김기만을 SK에 내주는 대신 조상현, 황진원, 이한권을 받는 3 대 3 대형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조상현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하고 있는 쌍둥이 동생 조동현과 같은 팀에 둥지를 틀었다. 쌍둥이가 같은 팀에 있게 된 것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이며 프로야구에선 원년시즌인 1982년 구천서, 재서 형제가 있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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