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정문건 “내년경제 위협 요인 反기업정서도 한몫”

  • 입력 2005년 11월 19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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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기업 정서가 내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建) 전무는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월례 조찬회에서 “기업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압박은 유가 급등, 중국 경제 위축, 미국 부동산 거품 붕괴, 8·31 부동산 종합대책과 함께 내년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정 전무는 “시민단체가 기업의 지배구조와 노사관계 등 기업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정치권이 대기업 개혁특위 구성 등을 요구하면 기업 경영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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