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고암 이응노 작품 106점 대전에

  • 입력 2005년 11월 18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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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顧庵 李應魯:1904∼1989) 화백의 대표적인 작품 106점과 소장자료 249점이 최근 대전에 왔다.

프랑스 파리 근교에 있는 고암 선생의 미망인 박인경(81) 씨가 2007년 1월 개관 예정인 이응노 미술관(대전 서구 소재)에 기증한 작품.

연대별로 보면 고암 선생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1970년대 작품이 49점으로 가장 많고 1960년대 12점, 1980년대 24점 등이다.

가로세로 120cm이상의 대작이 26점 포함됐다. 장르별로는 회화 76점, 조각 11점, 서예 9점, 판화 8점, 세라믹 2점 등이다.

대전시 정하윤(鄭夏允) 문화체육국장은 “박 여사는 대전 이응노 미술관 건립을 계기로 파리에 있는 이응노재단과 대전시의 미술작품 교환 전시 및 학술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고 내년 5월 경 작품을 추가로 기증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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