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 박수근마을 예술인촌 개관

  • 입력 2005년 11월 18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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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마을 예술인촌이 19일 문을 연다.

국민화가 박수근(朴壽根,1914∼1965년) 화백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예술인촌은 박수근미술관 인근 2752평의 부지에 연건평 210평 규모로 만들었다.

70평 규모의 전시실, 문화작품 판매장, 기념품판매소, 사무실을 갖췄다.

양구군은 내년 상반기에 유명 작가를 입주시켜 박 화백의 예술세계를 연구하도록 하고 미술관 진입로 일대를 박수근 미술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수근 미술관은 박 화백 가족작품을 선보이는 ‘박수근家 3대에 걸친 화업의 길’이라는 기획전을 내년 2월 26일까지 갖는다.

1932년 제11회 선전(鮮展)에 ‘봄이 가다’로 화단에 데뷔한 박 화백은 ‘일하는 여인’, 고목과 여인‘ 등 서민의 소박하고 순박한 풍정을 많이 그렸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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