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기업 첫 400억달러 수출탑

  • 입력 2005년 11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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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400억 달러 수출탑을 받는다.

17일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일 열리는 무역의 날에 40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1995년 10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400억 달러 수출탑을 받는 것.

수출탑은 전년 7월부터 당년 6월까지 1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450억 달러를 수출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98%(2004년 기준)로 전체 수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또 1994년부터 ‘월드베스트 전략’을 추진해 D램, S램,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전화 등 8개 제품군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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