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로체 첫날 7212대 계약

  • 입력 2005년 11월 15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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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중형 세단 ‘로체’의 1호차 전달 기념식을 가졌다. 1호차 주인이 된 탤런트 손현주 씨(오른쪽)가 이광우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에게서 기념 열쇠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중형 세단 ‘로체’의 1호차 전달 기념식을 가졌다. 1호차 주인이 된 탤런트 손현주 씨(오른쪽)가 이광우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에게서 기념 열쇠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신형 중형 세단 ‘로체’의 계약을 접수하기 시작한 첫날인 11일 7212대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 실적은 사전 계약분이 포함된 것이지만 지난달 국산 중형차 전체 판매대수 1만3279대의 54.3%나 되는 대수”라며 “이달 말까지 1만 대의 계약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체의 첫날 계약 실적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발매됐을 때 첫날 7350대의 계약 기록을 올린 것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기아차는 로체의 판매 확대를 위해 시승 행사와 신차 전시회 등의 판촉 활동을 하고 있다.

시승 행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322개 영업소에서 실시되며, 시승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기아차는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산 김해공항과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로체 신차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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