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女복싱 손초롱 최연소 세계챔프

  • 입력 2005년 11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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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초롱이 미국의 멜리사 셰이퍼를 3-0 판정승으로 누르고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미니멈급 세계챔피언이 됐다. 성남=연합뉴스
손초롱이 미국의 멜리사 셰이퍼를 3-0 판정승으로 누르고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미니멈급 세계챔피언이 됐다. 성남=연합뉴스
손초롱이 18세 9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세계 여자 복싱 챔피언이 됐다.

손초롱은 12일 경기 성남시 서울보건대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미니멈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미국의 멜리사 셰이퍼(25)에게 3-0 판정승했다.

이로써 손초롱은 6승(3KO)무패 행진을 계속하며 지난해 12월 18세 11개월에 챔피언에 올랐던 김주희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손초롱은 복부를 노리는 셰이퍼의 안면을 받아쳐 착실하게 경기를 이끌어 승리했다.

IFBA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최신희(22)는 일본의 제트 이즈미(24)에게 5회 50초만에 KO승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전적 7승(3KO) 1패.

IFBA 주니어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김주희는 미국의 마리안 추리카(27)와 난타전 끝에 3-0 판정승으로 2차 방어에 성공했다. 9승(4KO) 1무1패.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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