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첫 폭발은 오후 1시 40분경 발생했으며 이후 약 1시간 동안 5, 6차례의 연쇄 폭발이 이어졌다. 이 폭발로 공장 주변 약 1200m 반경 내에 있는 건물 유리창이 깨져나가고 짙은 화염과 악취가 도시를 뒤덮었다.
사망자 수와 사고 원인은 이날 밤까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폭발과 벤젠에 의한 오염을 우려해 쑹화(松花) 강 유역에 위치한 이 공장 인근 주민 수만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벤젠은 콜타르를 증류 정제하여 만든 방향족 탄화수소로 독특한 냄새가 나는 무색의 휘발성 액체이며 용해제, 염료, 폭약, 살충제 원료로 사용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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