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형 ‘와이브로’ 단말기 내놔

  • 입력 2005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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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정보통신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단말기. 오른쪽이 일반 휴대전화형 단말기이며 왼쪽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정보통신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단말기. 오른쪽이 일반 휴대전화형 단말기이며 왼쪽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전시회에 휴대전화형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 단말기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5∼21일 열리는 이 전시회에 휴대전화형 단말기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형태의 단말기, 노트북에 장착해 사용하는 카드형 단말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대전화형 와이브로 단말기(모델명 H1000)는 가로 세로 두 가지 방식으로 폴더를 여닫을 수 있으며 컴퓨터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자판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측은 “가로로 열면 노트북을 축소한 모양이 되면서 숫자 버튼을 키보드로 쓰는 미니 노트북 형태가 된다”고 말했다.

2.2인치의 넓은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200만 화소와 30만 화소의 카메라 2개를 달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벡스코를 비롯한 9개 지역에 12개의 와이브로 기지국을 설치한 뒤 KT와 함께 APEC 정상과 세계 각국의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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