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선거구 906개 획정…제주 제외 내년 2888명 선출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전국 시군구 의회의원 지역구 선거구가 906개(제주도 제외)로 획정됐다.

행정자치부와 시도 시군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중선거구제 및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라 개편한 전국 15개 시도의 시군구 의회의원 지역구 선거구가 서울 157개, 경기 139개 등 906개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행정구조 개편 때문에 획정작업이 보류됐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출하는 기초의원은 2888명으로 906개 지역구 선거구에서 2513명(87%)을 선출하고 나머지 375명(13%)은 정당별 득표수에 따라 비례대표로 뽑는다.

시군구 의원의 지역구 선거구는 앞으로 시도가 마련한 조례안이 시도의회에서 통과(시한 12월 31일)되면 확정된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