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양공항을 백두산관광 거점으로”

  • 입력 2005년 11월 11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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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을 백두산관광의 거점공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지정노선(양양∼원산)으로 활용했던 양양공항을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주)이 공동 추진하는 백두산 관광의 대북관광 거점공항으로 지정하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02년 4월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에는 국내선(매일 5회·2개 노선)과 국제선(12개 노선)이 취항했으나 승객이 줄어 국내선이 매일 1회(양양∼김해)로 줄었고 국제선 역시 전세기가 일본 오사카(大阪)와 중국 상하이(上海)를 오가는 정도이다.

강원도는 최근 ‘지방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도내 기관과 학교에 도지사 이름으로 공항 이용을 권장하는 편지를 보냈다. 또 50% 수준인 국내선(양양∼김해)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휴가 장병과 면회객이 많이 이용하도록 군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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