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정리委長 송기인신부 유력

  • 입력 2005년 11월 1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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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발족될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적 대부’로 알려진 송기인(宋基寅) 신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아직 결론을 낼 단계는 아니지만 송 신부가 추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인선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사위원장엔 송 신부 이외에 안병욱(安炳旭)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 등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 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과거사위원장으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왔고 교육자인 송 신부를 추천한다는 의견을 9월 중순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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