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미 한국대사관은 ABC방송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행되는 ‘더 스테이트’ 등 약 100개의 언론이 김치의 AI 예방 효과에 관해 보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ABC방송은 이날 “한국의 과학자들이 AI에 감염된 13마리의 닭 가운데 11마리가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유사한 한국 김치 추출물을 먹고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고한 후 최근 이 발효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치에서 추출한 김치 유산균이 AI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서울대 강사욱(姜思旭)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올해 3월 영국 BBC방송에 소개됐지만 미 언론은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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