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한지 외교문서로… 외교부 용지사용 적극검토

  • 입력 2005년 11월 8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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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이를 대표하는 전주 전통한지가 외교문서 용지로 사용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7일 외교통상부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전주한지를 외교문서 용지로 사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디자인하우스는 최근 한지의 특성과 재질을 자세히 소개한 ‘전주 한지, 천년의 꿈’이라는 책자를 국제도서전에 출품,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지는 그동안 서예나 한국화, 인형이나 상자 등 공예품을 만드는데 이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여성 내의 등 무공해 의류와 황토벽지, 컴퓨터용지, 사진인화지로 이용되는 등 활용도가 다양화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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