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자유주의 실현”…뉴라이트 전국연합 오늘 창립

  • 입력 2005년 11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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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자유주의’ 실현을 목표로 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연다.

전국연합은 창립대회를 통해 김진홍(金鎭洪·두레공동체 대표) 목사를 상임의장으로, 이화여대 강혜련(姜惠蓮·경영학) 교수와 같은 대학 김성이(金聖二·사회복지학) 교수, 연세대 유석춘(柳錫春·사회학) 교수, 중앙대 제성호(諸成鎬·법학) 교수 등 8명의 교수를 공동대표단으로 선출한다. 제 교수는 전국연합의 대변인을 겸한다고 전국연합 측은 밝혔다.

창립대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연합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개인의 존엄과 자유, 권리를 존중하는 ‘정치적 자유주의’와 시장의 자원 배분 기능을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경제적 자유주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며 “빈부격차나 소외, 차별 문제는 ‘공동체주의’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연합은 또 “노무현(盧武鉉) 정권의 좌(左)편향 개혁을 자유주의적 개혁으로 전환시키고 2007년 대선에서 좌편향 정권의 재집권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5300여 명의 회원을 둔 전국연합은 2007년까지 전국 234개 시군에 지역 조직을 세우고 10만 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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