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5-11-07 03:052005년 11월 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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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 새벽 찬비에 우수수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앙상한 뼈로 남은 동네 어귀 느티나무. 늙은 소처럼 웅크리고 돌아앉기 시작하는 앞산. 울퉁불퉁 이어지는 곡선과 곡선. 오호라, 자연엔 직선이 없구나. ‘직선은 불안하다/구부러질까봐/불안하다/그러나/곡선은 편안하다/더 구부러져 보았자 여전히/곡선이기 때문이다’(나태주 ‘직선은 불안하다’)
김화성 기자
대체로 맑다가 곳곳 구름
전국 곳곳 눈·비 소식…평년보다 다소 따듯
바닷물도 얼었다… 주말 내내 최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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