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大 부지 뉴타운 개발

  • 입력 2005년 11월 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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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부지(인천 남구 도화동)를 뉴타운으로 개발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에 새 캠퍼스를 조성하는 인천대 이전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인천대 캠퍼스 이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 부지(12만4900평) 가운데 운동장 2만4000평을 행정재산에서 잡종재산으로 바꾸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 대학발전기금과 대학관리재산을 인천시도시개발공사에 출자하고, 공사 측은 대학 잡종재산을 단계별로 개발해 신캠퍼스 개발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

신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4공구 15만6000평에 자리 잡았으며, 내년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현 부지와 주변의 대학 소유지 5만 평 및 도화주거개선환경예정지구 등 30만 평에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같은 첨단 주거시설(8000가구분)과 상업지, 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 뉴타운 개발사업은 대학 이전이 마무리된 이후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의해 이뤄진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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