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인터넷 청약 안하세요?

  • 입력 2005년 11월 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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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파트 인터넷 청약이 지금보다 간편해진다. 복잡했던 사전 준비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 것.

따라서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운 사람은 한층 편리해진 인터넷 청약을 이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청약 때마다 은행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데다 앞으로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등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택지개발지구의 청약이 인터넷으로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 건설교통부는 현재 19%인 인터넷 청약 신청률을 5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앞으로는 청약자격을 등록하지 않아도 인터넷 청약을 할 수 있다. 각종 서류를 발급받거나 작성하기 위해 동사무소나 은행 창구를 찾지 않아도 되는 것.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가입해 은행 공인인증서만 발급받으면 청약 준비가 끝난다.

청약자격 등록 때 내야 하던 서류는 당첨자만 건설사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청약자격 등록이 없어진 만큼 본인이 가구주, 거주지, 무주택 확인을 위한 모든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실수로 잘못 입력하면 당첨되더라도 무효가 되고 5년간 1순위 자격이 없어진다. 절차가 간편해졌지만 실수에 따른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므로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일부 은행은 1, 2순위만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따라서 청약통장 가입 은행에 문의해 접수가 가능한지 알아둬야 한다.

또 청약 날짜가 지역이나 순위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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