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PO티켓 3장 주인은 누구… 안심도 낙심도 이르다

  • 입력 2005년 11월 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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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장의 플레이오프 출전티켓을 잡아라.”

2005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 막바지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플레이오프에는 전기 및 후기리그 우승 팀과 이들 두 팀을 제외한 전후기 통합 성적 1, 2위 팀이 진출한다.

전기리그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

최근 5연승을 달리며 후기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 일화가 후기리그 우승에 근접해 있다. 성남은 후기리그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2위 부천 SK(7승 1무 2패·승점 22)를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 현대(6일), 포항 스틸러스(9일) 등 강팀과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태. 발가락 부상을 당한 주득점원 김도훈의 공백도 우려된다.

후기리그에서 성남을 추격 중인 부천은 남은 부산(6일) 및 대전 시티즌(9일)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성남이 남은 경기에서 패하면 극적인 후기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후기 통합 1위를 노리고 있다. 통합성적 12승 6무 4패(승점 42).

이 밖에 통합순위 3위인 울산(12 승 3무 7패·승점 39)과 4위인 포항(11승 6무 6패·승점 39)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 한편 개인 득점랭킹에서는 박주영(FC 서울)이 11골로 두두(성남)와 산드로(대구 FC·이상 10골)에 앞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5 K리그 전후기 통합순위 (3일 현재)
순위구단승점득실
인천42126410
성남41125516
울산3912376
포항3911666
부천3811567
서울318776
대전286106-1
대구288410-7
부산27769-2
수원27698-3
전남246610-6
전북174513-16
광주133415-16

2005 K리그 후기리그 순위 (3일 현재)
순위구단승점득실
성남2581113
부천227127
대구196134
인천185323
포항185333
울산175233
대전14424-1
수원13344-2
서울123343
전남10316-5
전북8226-10
광주7217-9
부산2028-9

2005 K리그 개인득점 순위(3일 현재)
순위선수구단득점경기
박주영서울 1117
두두성남1021
산드로대구1022
루시아노부산919
김도훈성남920
다실바포항921
마차도울산812
모따성남78
네아가전남713
레안드롱대전719

2005 K리그 도움 순위
순위선수구단도움경기
히칼도서울916
김도훈성남720
뽀뽀부산516
모따성남4 8
홍순학대구416
윤정환전북417
보띠전북418
남궁도전남419
세지오부천311
이성남부산313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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