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470억 송전선 공사 수주

  • 입력 2005년 11월 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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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걸프 만에 인접한 6개국이 공동 설립한 ‘걸프 연안국 전력망 연결국’이 발주한 1억4700만 달러(약 1470억 원) 규모의 송전선 연결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6개국을 연결하는 1470km의 송전선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 등 3개국을 통과하는 1단계 구간사업.

현대건설은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일대 442km 구간을 연결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를 따냄으로써 앞으로 발주될 2, 3단계 공사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모두 23억1100만 달러(약 2조3110억 원)의 공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인 20억 달러(약 2조 원)를 초과 달성한 상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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