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STX그룹 농촌돕기 나선다

  • 입력 2005년 11월 2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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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해운, 중공업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린 STX그룹(회장 강덕수)이 쌀값 하락으로 고통 받는 농촌 돕기에 나섰다.

STX 관계자는 1일 “농사를 짓는 사원 가족들이 생산한 쌀을 지난해 수매 가격에 사들여 계열사 구내식당에서 소비하거나 쌀 구입을 원하는 도시지역 사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되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그룹은 4일까지 전국 사업장 1만여 명의 사원을 대상으로 농사를 짓는 사원 가족의 현황을 파악해 쌀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 측은 80kg들이 한 가마를 16만 원에 사들여 사원들에게는 시중가인 13만 원에 팔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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