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164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28명은 영화제작 경험자와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 조교과정 8명과 영화제작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펠로우 과정 20명 등이다.
조교과정에는 제3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최우수촬영상을 받은 한국의 엄혜정(33) 씨를 비롯해 영화 ‘칸다하르’의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조감독 출신인 타지키스탄의 카크하로프 박타이요(42) 등 다양한 인물이 선정됐다.
펠로우 과정에는 동네극장의 영사기사가 추천서를 써준 17세 중국 소녀 쥬 팽츄 양을 비롯해 ‘옹박’의 감독인 프라차야 핀카엡이 추천한 태국의 래큐티간 크리타누트(25) 씨, 장편영화 감독들로부터 조각필름을 얻어 자신의 영화를 만든 인도의 쿠마 프라딥(28) 씨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인물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음 달 24일부터 영화제 기간인 10월 14일까지 AFA의 초대 교장인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을 비롯해, 한국의 박기용, 중국의 유릭와이 등 아시아 유명 감독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기간에 만든 실험 작품은 영화제 마지막 날(14일) 상영된다.
한편 조직위는 다음달 6일 서울과 부산에서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6∼14일)의 개 폐막작을 포함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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