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환절기 찬바람 막아줘야 가을피부가 웃는다

  • 입력 2005년 8월 29일 02시 57분


코멘트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한여름의 땀과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가 갑자기 찬 기운을 만나면 습도와 기온 변화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땅기거나 주름이 많이 생기는 등 피부 트러블을 겪게 된다. 환절기 피부 관리는 세 가지를 유의하면 된다. 각질 제거와 보습, 모공 및 탄력 관리, 자외선 차단이다.

○ 각질 제거 뒤에는 반드시 보습을

찬바람이 불면서 유난히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피부색이 칙칙해 보인다면 각질 관리에 들어갈 때다. 여름을 지나면서 묵은 각질이 쌓여서 나타난 현상이다.

클렌징을 꼼꼼히 한 뒤 일주일에 한두 번은 각질 제거 제품을 써야 한다. 각질 제거 직전에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마사지해 주면 묵은 각질이 쉽게 떨어지고 수분 공급까지 된다.

이렇게 각질을 제거했다면 고농축 영양성분과 효능이 들어간 보습 제품을 써야 한다. 팩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태평양 헤라 에이지 어웨이 인텐시브 프로그램은 한 달 정도 사용하면 피부개선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오르비스의 뉴 미네랄 클레이팩은 바다 깊은 곳의 천연 미네랄과 진흙으로 만들어져 과잉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에 영양까지 공급한다. 또 오르비스의 아쿠아포스 시리즈 제품은 보습성분이 보강된 토털 제품. 세안제부터 로션, 에센스, 젤까지 나와 있다.

마무화장품은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피부 노화의 적인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클렌징, 스킨, 로션, 에센스 등이 있다. 클리어 마스크팩은 바르고 15분가량 지난 뒤 씻어내는 팩으로 생기를 주며 청정효과도 있다고. 각질 제거 제품으로는 키엘의 ‘파인애플 파파야 후에셜 스크럽’ 한국화장품의 ‘A3F온 AD 필링젤’ 등이 있다.

○ 모공 확장과 주름을 막아라

특히 환절기에는 피부가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와 입가 주변을 잘 관리해 줘야 한다. 스킨과 로션을 바른 뒤 눈가와 입가에 태평양 헤라 에이지 어웨이 아이 세럼을 바른다. 그 뒤 헤라의 에이지 어웨이 세럼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주름관리 만점.

비오템의 ‘에이지 휘트니스 파워2’는 올리브 잎과 열매 추출물의 이중 작용으로 초기 노화를 막아준다고. 비오템 이나영 과장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잘못된 표정 습관을 고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오휘의 ‘에이지 사이언스 아이크림’과 얼굴 전체에 바르는 ‘에이지 사이언스 에센스’는 2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 결을 느낄 수 있다고.

○ 자외선 차단도 더욱 철저히

여름이 지났다고 자외선 차단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4계절 내내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특히 가을 자외선은 여름만큼 강하다.

태평양 라네즈의 선블록 레포츠는 목에 걸 수 있도록 디자인돼 휴대가 편한 게 특징이다. 제품을 바르면 사방으로 물방울이 번지는 듯한 효과가 있다고.

니베아의 ‘페이스 선 블록 화이트닝 크림’은 감초추출물이 들어 있어 화이트닝 효과가 크면서도 자외선 A와 B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