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비서실장 취임 “언론 새로운 국정파트너로 생각”

  • 입력 2005년 8월 2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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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李炳浣·사진) 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저는 참여정부 후반기 언론과도 새로운 국정의 파트너로서 협의하고 협력 경쟁하는 새 시대를 열어가는 소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언론과의 관계도 새로운 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관계를 설정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참여정부에 대한 원초적 불만과 생래적 반대, 정파적 지역주의적 태도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커피자판기 같은 비판에는 분명코 명명백백하게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가장해 쏟아내는 왜곡과 비판에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실장은 “지역주의가 남아 있는 한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 우리의 미래는 암담하다”며 “지역주의 청산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에 과오를 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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