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수연, 웬디스챔피언십 1R 공동선두

  • 입력 2005년 8월 2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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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관건은 자신감.’

나흘 전 미국LPGA투어 진출 5시즌 만에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감격적인 첫 우승을 거둔 강수연(삼성전자)이 내친김에 2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6일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 타탄필즈GC(파72)에서 열린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 달러) 1라운드.

강수연은 6언더파 66타(이글1, 버디5, 보기1)를 몰아쳐 파울라 마르티(스페인), 헤더 댈리 도노프리오(미국),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 캐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특히 첫 우승을 만들어 낸 퍼팅 솜씨는 이날도 진가를 발휘하며 18홀을 23차례 퍼트로 끝냈다.

강수연은 “우승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다”며 강한 우승 의지를 밝혔다.

올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5언더파)는 공동 6위로,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장정(25·4언더파)은 공동 15위로 시즌 2승을 탐내볼 수 있게 됐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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