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LCD 동유럽 공장추진

  • 입력 2005년 8월 2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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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는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동유럽에 LCD 모듈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듈 공장 설립 예정지로 폴란드 등 동유럽 몇몇 나라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필립스LCD의 해외 공장은 현재 중국 난징(南京) 공장 한 곳인데 동유럽 공장이 설립되면 LG필립스LCD의 LCD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폴란드 므와바 시(市)의 기존 디지털TV 공장 인근에 제2디지털TV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LG필립스LCD 동유럽 공장에서 LCD모듈을 직접 공급받게 되면 두 회사가 원가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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