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2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정혜진(19득점)과 블랙만(23득점, 1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5-59로 크게 이겼다. 지난달 15일 금호생명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한 달 넘도록 승수 추가에 실패하다 13경기 만에 시즌 2승(15패).
슈터 출신인 신세계 정인교 코치에게 집중 지도를 받은 정혜진은 이날 3점슛 4개를 꽂으며 완승을 주도했다. 리바운드 수에서 38-28로 크게 앞선 것도 신세계의 승인.
4위 삼성생명은 8승 9패를 기록해 5위 금호생명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최근 뒷심 부족에 허덕이며 다 잡은 승리를 번번이 놓쳤던 신세계는 이날 전반전을 39-31로 끝낸 뒤 후반 들어 점수차를 더욱 벌려 3쿼터를 59-42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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