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 고추축제 풍성해졌네”…27일 개막

  • 입력 2005년 8월 25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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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민물고기 잡고 세계 최대 가마솥을 구경하세요.”

충북 괴산군은 지역 특산품인 고추를 널리 알리기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괴산읍 동진천과 문화체육센터에서 ‘제5회 괴산 청결고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으로 민물고기 잡기대회와 평양민족예술단 공연, 고추따기, 고추 꼬이기, 고추 썰기대회, 고추 포대 메고 달리기, 제3회 하프 마라톤 대회, 임꺽정 선발대회 등 다양한 관광객 참여행사가 마련됐다.

또 고추품평회, 고추 분재 및 야생화 전시회, 국산 수입 농산물 비교 전시회 농특산물 직판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최근 제작된 ‘괴산 군민 가마솥’이 일반인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 가마솥은 둘레 15m, 높이 2m로 본체 무게가 최소 30t이다. 뚜껑만 15t. 솥밖에는 4마리의 용과 괴산군 로고, 임꺽정이 청결고추를 메고 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군은 이 솥으로 장연면의 특산품인 ‘대학 찰옥수수’ 1만 개를 삶아 행사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문의는 괴산청결고추유통지도센터 043-830-3377.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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