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지역 약값, 약국따라 천차만별

  • 입력 2005년 8월 25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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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약값이 약국에 따라 최고 3.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주부교실 울산시지부(지부장 박보봉)는 이달 초 울산 5개 구(군)별로 55개 약국을 방문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의약품 38종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1.2∼3.5배의 차이가 났다고 24일 밝혔다.

오라메디연고는 중 남 동구지역에서는 3500 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나 북구의 한 약국에서는 1000 원에 판매돼 가격 차이가 3.5배였다. 정로환은 최저 1200 원에서 최고 2500원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울산시는 “약국 점포 사용료와 유통경로 차이 때문에 약품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일 약품은 동일 가격을 받도록 약사회 등에 협조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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