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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수학으로 푸는 강력 사건…스콧형제가 만든 ‘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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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수학으로 푸는 강력 사건…스콧형제가 만든 ‘넘버스’

입력 2005-08-25 03:28수정 2009-10-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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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위성 채널 XTM에서 29일부터 방영될 TV 시리즈 ‘넘버스’는 수학을 이용한 수사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미국에서 상반기 인기 톱10 안에 들었다. 사진 제공 CJ미디어

수학을 이용해 강력 사건을 해결한다?

2005년 미국 CBS에서 방영된 TV드라마 ‘넘버스’가 29일부터 매주 월·화 오후 9시에 케이블 위성 채널인 XTM을 통해 소개된다.

‘넘버스’는 13부작으로 미국연방수사국(FBI) 요원인 형 돈 엡스와 천재수학자인 동생 찰리가 힘을 합쳐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

형은 경험과 열정을 갖춘 유능한 수사관으로 늘 어려운 사건을 맡는다. 수사가 한계에 부닥칠 때마다 돌파구를 마련해 주는 것은 동생의 수학적 분석력. 동생 찰리는 20대에 세계적 수학자가 된 천재로 인간의 성향과 행동을 수학적으로 판단하는 인물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시각으로 사건을 분석해 형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준다.

29일 첫 회에서는 연쇄 성범죄 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돈은 한 지역에서 강간살인 13건이 잇따라 발생한 사건의 조사를 맡는다. 연쇄 범죄자의 경우 범행 초기에는 범죄 지역이 들쭉날쭉하지만 갈수록 좁혀진다는 것이 돈의 경험적 지식. 찰리는 여기에 힌트를 얻어 물리학자가 블랙홀을 찾을 때 쓰는 방정식을 적용해 범죄자의 주거지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찾아낸다.

그러나 범인의 은신처일 확률이 높았던 지역에서 용의자를 찾아낼 수 없자 수사는 다시 미궁에 빠진다. 돈은 간신히 살아난 한 피해여성이 범죄를 당한 장소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찰리는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라는 변수를 근거로 또 한번 방정식을 푼다.

‘넘버스’는 영화감독 토니 스콧과 리들리 스콧 형제가 제작한 첫 번째 TV시리즈. 상반기 방영 중 시청률이 10위권에 들었으며 9월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

리들리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 ‘에일리언’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 등을, 토니 스콧은 ‘탑건’ ‘마지막 보이스카웃’ 등을 만든 감독이다. 이들은 직접 연출을 하지 않았지만 제작 전반에 관여하는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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