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황룡강에 자연과 문화가 숨쉬게”

  • 입력 2005년 8월 24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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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북부 지역을 관통하는 황룡강을 비롯해 영산강 지류 소하천을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태학습휴식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황룡강이 자리한 광산구 출신 열린우리당 김동철(金東喆) 의원과 광주시 광산구 및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영산강유역환경관리청,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은 22일 오후 광주시에서 유관기관 회의를 갖고 황룡강 개발계획의 필요성과 대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광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하천의 생명과 문화의 회복’을 목표로 현재 영산강 황룡강 하천환경관리 기본계획 용역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 계획에 따르면 황룡강은 우선 고유 식물과 어류 철새를 보존할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을 확보하는 등 ‘생태공간’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추가 오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계획을 사전에 조정하고 자정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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