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노무현(盧武鉉) 정부 전반기에 장차관급 고위 정무직이 21명이나 늘어난 것은 국민의 혈세로 정권 차원에서 ‘고위직 파티’를 연 셈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2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늘어난 고위직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집중됐고 조직체계와 임무는 그대로인데 직급만 격상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장관 한 명에 연간 4억5000만 원의 비용이 든다는 분석을 보면 국민 세금을 거리낌 없이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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