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50세 최상호 상금왕 도전…하반기 코리안투어 25일 개막

  • 입력 2005년 8월 2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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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25일 경기 가평베네스트GC(파72·6966야드)에서 개막하는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5억 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시즌에 돌입한다.

하반기 시즌은 상반기에 치러진 7개 대회(총상금 24억 원)에 비해 2개가 많은 9개 대회에 불과하지만 총상금은 2배에 가까운 40억 원. 총상금 6억 원짜리 대회가 2개, 5억 원짜리 3개 등 규모가 큰 대회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앞선 7개 대회 우승자가 각각 다를 정도로 올 시즌은 ‘춘추전국시대’.

상금 랭킹 선두인 매경오픈 우승자 최상호(50·빠제로)가 최고령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 한편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김대섭(SK텔레콤)과 강욱순(삼성전자)은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벼르고 있다.

삼성에버랜드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데다 10년 만에 대회 장소까지 제공한 이번 대회에는 박사 4명이 포함된 잔디 전문가를 투입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수준의 빠른 그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다. SBS골프채널이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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