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즌은 상반기에 치러진 7개 대회(총상금 24억 원)에 비해 2개가 많은 9개 대회에 불과하지만 총상금은 2배에 가까운 40억 원. 총상금 6억 원짜리 대회가 2개, 5억 원짜리 3개 등 규모가 큰 대회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앞선 7개 대회 우승자가 각각 다를 정도로 올 시즌은 ‘춘추전국시대’.
상금 랭킹 선두인 매경오픈 우승자 최상호(50·빠제로)가 최고령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 한편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김대섭(SK텔레콤)과 강욱순(삼성전자)은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벼르고 있다.
삼성에버랜드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데다 10년 만에 대회 장소까지 제공한 이번 대회에는 박사 4명이 포함된 잔디 전문가를 투입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수준의 빠른 그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다. SBS골프채널이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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