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박찬호(32·샌디에이고) 선수가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삼보컴퓨터 임직원에게 격려 영상 편지를 보냈다.
삼보컴퓨터는 박찬호가 1997년 삼보컴퓨터의 ‘체인지업’ 컴퓨터 광고 모델로 활동한 인연을 잊지 않고 ‘깜짝 격려 편지’를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박찬호는 3분 길이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 편지에서 “삼보컴퓨터는 외환위기 때 ‘체인지업’이란 컴퓨터를 내놓아 성장했고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나도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아 지금 더 나은 성적을 내고 있고 미래에 대해 희망도 생겼다”며 “항상 삼보컴퓨터가 힘내길 바라며 국민 여러분도 삼보컴퓨터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찬호의 영상 메시지는 삼보컴퓨터 홈페이지(www.trigem.co.kr)에서 볼 수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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