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논술’ 소리만 들어도 덜컥 겁이 나세요?

  • 입력 2005년 8월 23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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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써 봐도 잘 늘지 않는 거 같아요.”

‘논술’ 하면 겁부터 먹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공부를 잘하는 상위권 학생도 마찬가지다.

논술 전문가인 이만기(이만기의 국어나라 대표·메가스터디 강사) 씨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논술을 글쓰기 요령으로만 접근하려 하기 때문이다. 배경 지식이 되는 독서를 많이 하고, 읽은 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사고력을 키우는 일이 앞서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모두 생략된 채 글쓰기에만 매달린다는 것이다.

이 씨는 “생각하는 훈련이 돼 있는 학생은 방법만 익히면 자기만의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논술의 재미에 푹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Plus 논술클리닉’의 지도위원인 이 씨가 최근 펴낸 ‘세상에서 가장 쉽게 배우는 논술’(미디어윌)은 논술 공부를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논술을 잘 쓸 수 있는 비결을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독서를 통해 기초 능력을 쌓는 법,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법,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 등이다.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을 활용해 논술 실력을 쌓는 법 등 다양한 실전 전략도 들어 있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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