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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누리꾼,반크 홈피 쳐들어왔다…수천건 글올리고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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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누리꾼,반크 홈피 쳐들어왔다…수천건 글올리고 해킹

입력 2005-08-22 03:03수정 2009-10-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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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반크 홈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홈페이지가 21일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에 의해 해킹 당했다. 반크 영문 홈페이지에는 접속할 때마다 ‘지금, 정의를 건 전쟁이 시작된다’는 내용의 그림(위)과 ‘세계는 일본해라 부른다, 추악한 한국인!!!’이라는 내용의 팝업창이 화면에 나타났다. 연합

세계에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을 해온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홈페이지(www.prkorea.com)가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네티즌)들에게서 사이버공격을 당했다.

박기태(32) 반크 한국바로알리기 기획단장은 “최근 3일간 일본 누리꾼들이 반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천 건의 글을 올리고 영문 사이트를 해킹하는 등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홈페이지 기능이 상당 부분 마비됐다”고 밝혔다.

해킹당한 반크의 영문 홈페이지에는 21일 오전부터 약 4시간 동안 ‘세계는 (동해를) 일본해로 부른다’는 내용의 팝업창이 접속할 때마다 화면에 나타났다.

또 반크 게시판 곳곳에는 영문으로 ‘사이버 테러리스트인 반크가 잘못된 정보를 세계에 퍼뜨리고 있다’ ‘병합 전 한국은 중국의 속국, 합병 후에는 일본 병사’ 등 반크와 한국을 비하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이 같은 사이버공격은 이달 초 일본 아사히신문이 반크를 소개하면서 일본 누리꾼들의 표적이 된 데다 최근 세계적인 검색사이트인 ‘구글’의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 어스(earth.google.com)가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정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단장은 “최근 누리꾼들에 의해 ‘반크 사이트를 공격해 일본해를 다시 찾아오자’는 내용의 글을 올려놓은 일본 사이트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홈페이지에는 구글과 반크에 항의글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해 두고 반크에 대한 항의 방법과 구글, 일본 외무성에 항의의 e메일을 보내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또 다른 사이버공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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