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북미-서유럽 시장서 2위

  • 입력 2005년 8월 2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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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1∼6월) 북미와 서유럽 지역 휴대전화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북미시장에서 1150만 대(점유율 16.9%)를 팔아 모토로라(2330만 대, 34.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1100만 대(16.2%)로 3위, 노키아는 1030만 대(15.1%)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2분기(4∼6월)만 놓고 보면 노키아가 점유율 17.4%(600만 대)로 2위에 복귀하고 삼성전자는 16.8%(580만 대)로 3위, LG전자는 15.0%(520만 대)로 4위로 밀려났다.

작년 말부터 삼성, LG전자의 공세에 밀렸던 노키아가 만만치 않은 반격에 나섰다는 증거이다.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발표한 서유럽 시장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이 지역 판매량이 600만 대(점유율 16%)로 1분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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